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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오늘] 경조사비 얼마가 최선입니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날아든 청첩장, 간혹 고지서처럼 느껴질 때가 있죠.<br /><br />3만 원이냐, 5만 원이냐, 10만 원이냐.<br /><br />축하의 마음은 얼마로 표현해야 하는 걸까 갈등이 이는 것도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지갑 사정을 생각하자니 인색해지고, 더 넣자니 무리하는 것 같은 경조사비! 얼마가 최선일까요?<br /><br />올해 이뤄진 한 설문조사를 보면, 10명 가운데 6명이 5만 원을 낸다고 답했고요.<br /><br />10만 원을 낸다는 사람도 2명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얼마를 내야 할지 알쏭달쏭하시다고요? 그렇다면 이렇게 계산해보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인터넷에 떠도는 적정 축의금을 계산하는 공식입니다.<br /><br />재미로 준비해봤습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 결혼식에 초대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우선 결혼하는 이가 나와 얼마나 친한지 친분 관계를 따져봐야 하고요.<br /><br />예식장의 식대와 답례품 시세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전에 내가 받았던 경조사비를 염두에 두고, 결혼식에 갈지 말지 간다면 몇 명을 데리고 가는지까지 대입해야 소위 욕먹지 않는 적정 축의금이 나온다는데요.<br /><br />이게 끝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친하다고 생각해 거액을 넣었다가 나중에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으니, 친분 관계의 미래 가치까지 세세하게 계산해봐야 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경조사비 하나에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마냥 웃고 넘길 얘기는 아니죠?<br /><br />'꼭 가야 하나' 내키지 않는 경조사도 많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저도 이런 경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고등학교 졸업한 뒤에 왕래 조차 없다 오랜 만에 연락이 와서 결혼에 초대하는 친구도 그렇고요.<br /><br />내가 결혼할 때, 우리 아이 돌잔치 때는 축하 한마디 없어 놓고, 자기 경조사에는 꼬박꼬박 부르는 이의 잔치도 가기 꺼려진다는 답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좋은 일은 함께 기뻐해 주고 어려운 일의 슬픔은 나누자는 의미의 경조사비.<br /><br />그저 마음이 중요한 건데 어느덧 경조사비가 부담이 돼 버린 것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300922162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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